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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중국서 '갤럭시S9 버건디 레드' 공개


삼성전자가 중국에서 갤럭시S9·갤럭시S9 플러스 버건디 레드를 공개, 현지 시장 공략 강화에 나섰다.
삼성전자가 중국에서 '갤럭시S9·갤럭시S9 플러스 버건디 레드'를 공개했다.

중국 정보기술(IT) 전문매체 기즈모차이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8일(현지시간) 중국에서 갤럭시S9 시리즈 버건디 레드 색상을 처음 공개했다.

가격은 갤럭시S9 시리즈와 동일하게 책정했다. 버건디 레드 색상 갤럭시S9 플러스(128GB) 가격은 6999위안(약 118만원)이다. 갤럭시S9 64GB와 128GB는 각각 5799위안(약 98만원), 6099위안(약 103만원)이다.

삼성전자가 갤럭시S9 시리즈 버건디 레드 출시 첫 국가로 중국을 선택한 것은 붉은색을 선호하는 현지 소비자 취향을 반영한 결과다. 중국 시장 재건에 대한 의지도 담고 있다.

삼성전자 중국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2013년 20%에 이르렀지만 화웨이·오포·비보 등 현지 업체에 밀리면서 지속 하락했다.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1분기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120만대를 출하, 시장점유율 1.3%를 기록했다. 직전 분기 대비 0.5%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삼성전자는 이르면 이달 중 국내에서도 갤럭시S9 시리즈 버건디 레드를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중국에서는 갤럭시S8 보급형 파생모델인 '갤럭시S8 라이트' 출시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S9 버건디 레드는 중국 시장만을 겨냥해 만든 제품은 아니다”라면서 “빠른 시일 내에 국내 소비자에게도 소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