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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성의 달 '엔셀라두스'에 바다 발견, 생명체 존재 가능성 매우 높아

 

토성의 달(위성) 중 하나인 엔셀라두스에서 바다의 존재가 최초로 확인돼 우주과학계가 흥분하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공과대와 이탈리아 사피엔자 대학 등이 참여한 국제 연구진은 미국항공우주국(NASA) 카시니 탐사선이 관측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엔셀라두스에 남한 면적의 80%에 달하는 바다가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엔셀라두스는 토성 주변을 도는 62개 달 중 하나로 크기가 지구 달의 약 7분의 1에 불과한 아주 작은 위성이다. 이번에 확인된 바다는 엔셀라두스 남극 빙하의 40㎞ 지하에 있고, 면적이 미국 최대 호수인 슈피리어호(8만2천103㎢)와 비슷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발견된 바다에는 인, 황, 칼륨 같은 물질을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어 미생물 등 생명체가 살고 있을 가능성이 태양계에서 가장 큰 것으로 연구진은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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