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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아이패드 USB 마우스 지원한다…애플 '아이패드OS' 발표

3일(현지시간) 애플이 미국 새너제이 매키너리 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한 '세계개발자회의(WWDC) 2019'에서 아이패드 전용 운영체제(OS) '아이패드OS'를 공식 발표했다.

아이패드OS는 멀티태스킹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 기존 홈스크린 화면의 한 편에 위젯을 한꺼번에 띄울 수 있어 일정이나 약속, 날씨 등을 바로 확인할 수 있으며 분활된 화면을 통해 두 개의 화면을 띄울 수도 있다.

손가락 세개만으로 복사와 붙여넣기 기능 등을 쉽게 구현할 수 있으며 문자 입력 자판 위에서 손을 떼지 않고 키보드 위로 손을 연속적으로 이동하면 문자가 입력되는 '퀵패스' 기능도 추가된다.

또, 아이패드에 최적화된 사파리 브라우저가 제공되며 애플 펜슬 알고리즘을 개선해 지연(latency) 시간도 종전 20ms에서 9ms로 대폭 줄었다.

특히, 많은 사용자들이 기대했던 마우스 지원도 추가돼 눈길을 끈다. 해외 매체 맥루머스에 따르면 설정> 접근성> 터치로 이동해 'AssistiveTouch' 기능을 통해 USB 마우스를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애플 매직 트랙패드도 동일하게 사용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