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노트9' 더 똑똑해진다…삼성전자, 빅스비 2.0 탑재 확인

 삼성전자 하반기 기대작 '갤럭시노트9'에 음성인식 인공지능(AI) 서비스 빅스비(Bixby) 2.0 버전이 탑재된다.

17일(현지시간) 해외 매체 GSM아레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9이 향상된 자연 언어 기능을 특징으로 하는 빅스비 2.0 버전과 함께 출시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빅스비 2.0은 작년 10월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센터에서 열린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 2017'에서 공개됐다. 갤럭시S8, 갤럭시노트8에 탑재된 '빅스비 1.0'이 갤럭시 스마트폰에서 사용자의 사용 환경과 맥락을 이해해 동작했다면, '빅스비 2.0'은 삼성 스마트TV, 패밀리허브 냉장고 등 어느 제품에서나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또, 빅스비 2.0은 써드파티 개발자에게 개방된다. 삼성전자는 이미 써드파티 개발자를 위한 소프트웨어 개발도구를 공개했다. 빅스비 2.0은 당초 갤럭시S9과 갤럭시S9 플러스에 탑재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기도 했으나 실현되지는 않았다.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장(사장)은 지난 2월 "현재 800개 파트너사와 함께 빅스비 2.0 베타 버전을 테스트 중에 있으며 이르면 하반기 갤럭시노트9에서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한편 갤럭시노트9은 이르면 7월 또는 8월 조기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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