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 차기 운영체제 윈도우 10이 올 여름 출시가 확정된 가운데 중국 시장에서는 불법 복제 윈도우 사용자들에게도 윈도우 10 정품이 무료로 제공될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테리 마이어슨 MS OS 그룹 부사장은 중국 선전에서 개막된 윈도우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커뮤니티(WinHEC)에서 불법 복제 윈도우를 사용하는 중국 사용자들에게 무료로 윈도우 10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MS는 지난 1월 윈도우 10을 윈도우 7~8.1 사용자들에게 무료로 제공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번 마이어슨 부사장의 발표는 이 보다 한 발 더 나아가 불법 복제 윈도우 사용자들에게도 무료로 제공되는 것이어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현재 중국에서는 윈도우 사용자 3/4 가량이 불법 복제 윈도우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MS의 윈도우 10 무료배포 정책은 중국 외에 다른 국가로도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MS 대변인은 IT매체 더버지에 "적합한 사양을 갖춘 모든 기기는 윈도우 10으로 업그레이드 할 수 있으며 여기에는 불법 복제 윈도우도 해당된다"며 "우리는 시간이 흐르면 소비자들이 정품 윈도우 사용가치를 깨달을 것이라고 생각하며 그들이 합법적인 윈도우 제품으로 이전하는 데 도움을 주려고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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