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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T플랜 요금제로, 트래픽 2배 증가예상"


양맹석 SK텔레콤 MNO사업지원그룹장이 18일 오전 서울 중구 SK T타워에서 열린 SK텔레콤 새 요금제 'T플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18.7.18/뉴스1 © News1 박지수 기자

(서울=뉴스1) 강은성 기자,김일창 기자 = SK텔레콤은 18일 오전 서울 을지로 본사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5종으로 구성된 'T플랜' 요금제를 공개했다. 5종은 '스몰-미디엄-라지-패밀리-인피니티'다.

다음은 양맹석 SK텔레콤 MNO사업지원 그룹장의 일문일답이다.

▶ SK텔레콤 요금제의 강점은?
=여러 고객의 의견 들었는데, 중간 구간은 기본제공량을 많이 주는게 더 도움이 된다고 봤다. 무제한도 세 가지다. 무제한이라고 하면 100GB 이상을 쓰는 분들은 0.03% 빼면 다다. 대부분 100GB면 충분하다. 패밀리에 7만9000원은 150GB에 공유도 된다.

▶3만원대 스몰 요금제...보편요금제를 염두에 뒀나?
=보편요금제를 고려한 건 아니지만 25%요금할인 받으면 월 2만4750원이어서, 유사한 수준이다. 보편요금제는 저가구간 데이터 부족 때문에 나온 이슈다. 이번 개편으로 부족한 부분을 상당부분 해소할 것이다.

▶이번 요금제가 실적에 어떤 영향?
=단기손실이 있는 것은 맞지만 장기적으로 보기로 했다. 가입자당월평균매출(ARPU)은 4인 가족 기준으로 15%정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

▶인피니티요금제에서 6개월마다 단말기 교체한다는데 최신폰도 가능한가?
=최신 스마트폰, 단말 출시가 되면 단말기는 그때마다 세팅할거다. 기본적으로 플래그십 최신 스마트폰 위주로 할거다.

▶5G 상용화 앞두고 있는데 이 무제한 데이터를 연동할 계획?
=5G는 4G 대비해서 데이터 사용량이 늘어날 것이다. 5G 요금제 고민하고 있고, 새로운 요금제를 낼지는 고민 중이다. 기본적으로 5G 시대 돼도 몇년간은 메인 요금제일것.

▶그동안 무제한 요금제를 못내놓은 게 '케파' 때문이라는데?
= 전구간에서 데이터 제공량을 늘렸기 때문에 트래픽은 많이 늘어날 것으로 본다. 기존 요금제보다 2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에 따라 트래픽 증가에 대비해 망을 최적화하는 작업을 완료했다. 고객이 사용하기에 불편함이 없을 것으로 본다.

▶기존에도 월 3만원대 요금제가 있는데 왜 또 월 3만3000원 요금제를 내놨나?
=기존 요금제와 데이터 제공량이 다르고 가족결합 조건 등이 달라졌다. 특히 25% 요금할인을 받을 수 있는 혜택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