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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소형PC '라즈베리 파이'로 만든 휴대폰 '파이폰(PiPhone)' 등장

 

 

리눅스 기반 초소형PC 라즈베리 파이를 이용해 휴대폰을 만든이가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라즈베리 파이 재단에서 고가의 PC를 구입할 수 없는 개발도상국 어린이들을 위해 개발한 '라즈베리 파이'는 신용카드 크기의 ARM 기반 초소형PC로 일반 컴퓨터와 구성 면에서 크게 다르지 않으며 HDMI 포트를 통해 모니터와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가격 또한 25~35달러에 불과하다.

리눅스 개발자 데이빗 헌트는 이 조그만 PC를 휴대폰으로 만들 수 없을까 구상을 하다 직접 제작에 들어갔다.

그 결과 헌트는 라즈베리 파이에 GSM 모듈 및 소형 TFT 스크린, 배터리 모듈을 포함시켜 완벽한 DIY 휴대폰 '파이폰(PiPhone)'을 완성했다. 보기에는 조잡해 보이지만 그가 공개한 영상을 보면 통화도 완벽하게 구현된다.

제작에 들어간 비용은 158달러(약 16만 2천원)로, GSM 모듈이 48달러로 가장 비쌌으며, 라즈베리파이 PC와 스크린이 각각 40달러다. 제작시간은 1시간이 채 걸리지 않았으며, 부품 중 GSM 모듈이 가장 조립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렸다고 한다. 하지만 '파이폰'은 과열 문제점도 가지고 있다.

한편 '파이폰'보다 더욱 진보된 DIY 휴대폰이 내년에 나온다. 구글이 밝힌 로드맵에 따르면 구글은 내년 1월 '그레이폰'이란 이름을 가진 조립식 스마트폰을 출시할 계획이다. 그레이폰 기본형의 가격은 약 50 달러(5만2천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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