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정보공유

애플 '아이폰X' 1분기 출하량 2900만대 -> 1400만대 '반토막'


애플의 최신 프리미엄 스마트폰 아이폰X 1분기 출하량이 직전 분기 대비 반토막난 것으로 알려졌다.

25일(현지시간) 시장조사기관 카날리스는 아이폰X가 1분기 동안 1400만대가 출하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아이폰X는 2017년 4분기 2900만대가 출하됐다. 카날리스 추정대로라면 1분기 출하량은 절반에도 못미치는 셈이다.

카날리스 관계자는 "1분기 아이폰X 부진은 현재 프리미엄 스마트폰이 당면한 어려움을 극명하게 보여주고 있다"며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진부함은 사라지고 있으며, 평균판매가격(ASP)을 낮추기 위해 18대9 디스플레이 및 듀얼 카메라와 같은 기능들이 빠르게 상품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판매 부진을 겪고 있는 아이폰X는 단종될 것이라는 루머도 돌고 있다. 지난 1월 애플 분석가로 유명한 KGI증권 밍치궈 애널리스트는 "아이폰X의 판매 부진에 따라 올여름 아이폰X을 조기 단종할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또, 애플의 주문이 감소하면서 TSMC 등 협력업체들의 부품 재고도 역대 최고치를 기록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