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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엑시노스 칩셋용 GPU 자체 개발 중


 삼성전자가 엑시노스 칩셋용 모바일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독자 개발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18일(현지시간) 외신은 삼성전자가 최근 퀄컴, AMD 및 엔비디아로부터 영입한 그래픽 전문가들이 포함된 새로운 GPU 팀을 구성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삼성의 GPU 팀은 엑시노스 칩에 사용되고 있는 ARM 말리(Mali)를 대체할 그래픽 코어를 개발 중에 있다. 우선 저가형 스마트폰 및 태블릿에 탑재될 GPU 개발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추후 플래그십 스마트폰과 자율주행, 머신러닝(기계학습)에도 적용할 계획이다.

삼성전자가 GPU 칩을 독자 개발한다는 소식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작년 6월 안드로이드헤드라인은 삼성전자가 2018년 중 'S-GPU'로 불리는 차세대 GPU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수년 동안 자체 개발한 엑시노스 칩셋을 갤럭시 브랜드 스마트폰에 채용해오고 있다. 만약, 삼성전자가 CPU에 이어 GPU까지 독자 개발에 성공할 경우 ARM에 대한 의존도를 줄일 수 있고, 스마트폰 개발 시 최적화와 성능 향상에 유리한 이점도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