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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 전화로 더 편리하게, LG의 2014년 간판 패블릿 LG G PRO 2

매년 몇번씩 신모델이 등장하는 모바일 시장, 2014년에도 어김없이 새로운 제품이 등장하고 있으며, LG또한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올린 이후 계속해서 다양한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그리고 계속해서 새로운 기술을 도입하고 발표하는것은 통신사 또한 예외가 아니다. 매번 더 빠른 통신규격을 발표하고, 3G로 촉발된 속도 경쟁은 이제 LTE를 넘어 그 이상의 LTE를 출시해 최근까지 서비스되던 유선인터넷을 위협하는 속도를 갖추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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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모든 상황에 맞물려 지금 출시되는 스마트폰들도 이런 모바일 시장의 시대상을 반영한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다. 5.9형의 대화면, 스냅드래곤 800채용으로 빠른 속도, 더욱 편리해진 통화 앱 마지막으로 사용자를 위한 각종 편의기능과 강력한 성능의 카메라까지. 2014년을 여는 LG의 대표 스마트폰 G Pro2다.

 

■ 단순히 화면 속 전화버튼이 아니다. T전화 공식 지원

 

▲ 114 앱과 통화요금 조회 앱 등을 한꺼번에 통합했다.

지금까지 스마트폰들 대부분은 CPU의 처리 성능, 카메라 등의 기계적인 성능이나 OS의 버전, 음성 인식이나 애플리케이션의 앱 갯수 등을 주된 차별점으로 꼽아왔다. 하지만 이번 SKT용 G PRO 2에서는 이런 기계적인 성능 외에 휴대전화의 기본기능을 강화한 T전화라는 강력한 통화 기능 앱을 전면에 내세웠다.

T전화는 기존의 단순히 전화를 걸고 받거나, 문자 메시지 발송, 스마트폰 내의 연락처를 검색하는 수준의 통화 앱을 넘어서 모르는 전화번호의 정체가 무엇인지, 아니면 자신이 모르는 전화번호를 굳이 114 전화안내를 통해 안내받는 번거로움 없이 바로 연락처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114 전화번호를 검색하는 수준을 넘어 특정 지역을 방문해야 하는 경우,전화번호와 함께 제공되는 위치 정보 서비스로 쉽게 원하는 지역까지 길안내가 가능하다.

이 외에 통화 중 걸려온 번호 확인, 최근 통화 내역등을 확인하는 통화 기록 기능, 통화량 및 데이터 잔여량과 현재 사용하고 있는 요금제까지 확인할 수 있는 대시보드, 게임 및 영상 감상을 방해하지 않는 작은 크기의 수신화면 기능 등 편리한 이용이 가능하다.

 

▲ 걸려오는 전화가 어떤 전화인지 확인할 수도, 검색하고자 하는 전화번호의 위치를 알아볼 수도 있다

또한 최근 대량의 정보누출로 인한 급증하는 스팸 전화와 스팸문자등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지금까지는 스팸 메시지를 차단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앱을 찾아 설치하는 번거로움이 존재했지만 T 전화는 해당 전화번호의 내용이 무엇이었는지를 취합해 수신 내용에 표시해주기 때문에 원치 않는 전화일 경우 사전에 차단이 가능하다.

또한 단순히 전화를 수신하는것을 넘어서 내가 수신 전화번호의 내용이 무엇이었는지 평가하여 다른 SKT 고객들과 정보 공유가 가능해, 많은 스팸 메시지를 차단할 수 있게 했다.

현재 T전화를 지원하는 스마트폰은 스마트폰 전체를 통틀어 갤럭시노트3와 LG G PRO2 단 두종 뿐이다. 강력하고 편리한 기능으로 무장한 T 전화이니 만큼 다른 스마트폰보다 빠른 T 전화 탑재는 별도로 T 전화를 설치하거나 T전화를 탑재한 다른 스마트폰이 나오기 전까지 G PRO 2의 가장 강력한 기능 중 하나가 될 것으로 보인다.

 

■ 두드려라, 열릴 것이다. 노크온

 

LG G PRO2는 G2에서 정면과 좌우의 버튼을 모조리 없앤 덕분에 마련된 특징적인 기능, 노크온을 더욱 발전시킨 노크 코드를 선보였다. 이 방법은 화면 잠금 선택 메뉴에서 설정할 수 있으며, 화면을 4등분해 각각의 위치를 순차적으로 두드릴 시 잠금이 해제되는 방식이다.

그리고 화면이 꺼진 상태에서 노크 코드로 잠금 상태를 해제할 수 있는 덕분에 다른 사람들이 순서를 파악하기 어렵다는 장점도 있다.

이를 통해 기존에 화면 잠금을 사용하지 않아야만 설정이 가능했던 노크온 기능에 다른 이들이 쉽게 파악하지 못 하는 독특한 잠금 방식 노크 코드로 LG만의 독특한 보안 솔루션을 만들어 냈다고 볼 수 있다.

 

■ LTE-A도, 광대역도 문제없다, 빠른 통신속도

LG G PRO2는 LTE-A와 광대역 LTE 모두 지원하여, 캐리어 애그리게이션이 가능한 지역에서는 캐리어 에그리게이션으로, 광대역 LTE가 지원되는 곳에서는 광대역 LTE로 동작하여 두 기술 모두를 지원할 수 있다. 실제로 확인해 본 G PRO 2의 속도는 업로드 23.9Mbps, 평균 다운로드 120.5Mbps로 측정되었으며, 측정 당시 통신망 상황은 광대역 LTE로 연결되어 있는 상황에서 측정되었다.

SKT는 최초로 전국 LTE-A를 구축한 바 있고, 광대역 LTE도 수도권을 중심으로 그 범위를 넓혀가고 있는 것을 생각해 볼 때 LG G PRO2는 현재 통신사가 제공하는 LTE보다 빠른 LTE를 이용함에 불편함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 G2를 잡아 늘린 모양의 외형과 화사한 디스플레이, 하지만 생각외로 가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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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G PRO 2는 근래 패블릿으로 불리는 대형 스마트폰 중에서도 상당히 큰 편에 속한다. 이런 대화면임에도 불구하고 8.9mm의 두께에 176g이라는 무게는 대형 스마트폰을 무게 때문에 부담스러워하는 이들을 위한 작은 배려라고 볼 수 있다. 비슷한 디자인의 G2도 130g으로 동급 크기의 스마트폰들 중에서 가벼웠던것을 생각하면 LG의 경량화 기술은 상당한 수준이라 해석할 수 있다.

그리고 G2부터 시작된 후면 홈 버튼+볼륨 조절 버튼은 G PRO 2에서도 그대로 이어져, 후면 버튼의 사진만 봤을 때는 G2와 거의 분간이 되지 않을 정도다. 홈 버튼이 후면으로 간 덕분에 스마트폰 전면의 스크린 비율도 높아졌고, 얇아진 베젤 덕분에 시원한 화면을 볼 수 있게 되었다.

또한 하드웨어 버튼을 후면에 모아놓은 덕분에 사이드 버튼을 없앨 수 있어 G PRO 2의 테두리 디자인을 매끄럽게 일체화 시킬 수 있었고, 폰을 붙잡을때 버튼을 잘못 눌러 의도치 않은 오작동의 염려도 없앨 수 있었다.

 

그리고 LG 스마트폰의 최고 강점 중 하나는 역시 화사하고 선명한 디스플레이다. G PRO2도 마찬가지로 LG 스마트폰 답게 AH IPS 디스플레이의 장점이 여지없이 드러난다. 특히 시야각은 강화유리와 액정이 거의 일체화되어 상하좌우 어느 쪽으로 보더라도 색상 변화가 거의 없다.

 

■ OIS와 고성능 센서가 만났다 어두우면 어두울 수록 힘을 발휘하는 카메라

LG G PRO2는 G2 이후 부쩍 좋아진 카메라 성능을 더욱 강화해, 광학식 손떨림 방지(OIS)에 추가 보정 기능으로 빠른 움직임에도 선명하게 찍을 수 있게 했고 한번 촬영 시 여러 피사체에 동시에 초점을 맞춰 촬영 후 결과물로 초점을 선택 할 수 있는 매직 포커스 주변 색상에 맞춰 플래시의 색온도를 결정할 수 있는 내추럴 플래시 기능을 추가했다.

 

여기에 동영상 기능도 강화해 120FPS로 녹화를 할 수 있는 슬로우 모션, 지금까지 LG 스마트폰에는 탑재되지 않았던 2160P UHD 해상도 동영상 촬영 기능도 지원한다. 실제로 4K 영상을 촬영했을 때에도 2160P 30FPS로 촬영이 가능했으며, OIS 기능이 작동해 흔들림으로 인한 흐린 부분을 억제하는 능력이 좋았다.

또한 셀프 카메라를 많이 찍는 여성들을 위해 전면 LCD의 광량을 순간적으로 높혀 어두운 곳에서도 셀카가 가능한 LCD 플래시 기능은 카메라의 성능 뿐만 아니라 자잘한 기능에서 사용자를 배려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물론 빛을 밝히기 위한 LED 플래시보다 어두운 액정 화면의 밝기로 얼마나 도움이 되겠냐는 의문을 가질 수 있지만 5.9형의 큰 화면은 어두운 곳에서 얼굴을 식별하기 충분한 밝기를 제공해 셀카 촬영에 지장이 없다.

▲ 주간 촬영 시에는 G PRO2(왼쪽)이 좀 더 선명해 보이지만 다들 좋은 화질이라 큰 차이는 아니다

▲ 어두운 곳에서 더욱 제 힘을 발휘하는 LG G PRO2 의 카메라

G PRO 2의 카메라 화질은 이견의 여지가 없을 정도로 높은 수준이다. 물론 낮에 찍은 사진에서도 밝은 부분과 어두운 부분의 대비가 뚜렷하고 좀 더 선명한 색상을 보여주고 있지만 G2 이후 LG 스마트폰의 최대 강점은 역시 어두울 때 진가를 발휘한다.

한밤중에 촬영한 이미지를 비교해 보자면, LG G PRO2의 노이즈 억제력은 한눈에 봐도 다른 스마트폰 카메라와 궤를 달리하는 성능을 보여준다. 이는 조명이 어두운 실내거나 한밤중 같은 빛이 부족한 상황에서 사진을 찍어야 할 때 LG G PRO는 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

 

■ 큰 화면의 장점은 살리고, 한손 조작도 염두에 둔 사용자 환경

 

▲ 넓은 화면을 나누어 쓰는 멀티윈도우, G PRO2의 크기를 십분 활용한다

LG G PRO 2의 사용자 환경은 큰 화면 스마트폰들이 가진 큰 화면과 고해상도의 장점을 십분 활용하여, 한꺼번에 두 앱을 실행하여 한 화면에 표시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인터넷으로 정보를 찾아 보면서 유튜브 동영상을 감상한다거나, 인터넷을 참조해 메신저에 그 내용을 그대로 참조할 수도 있어, 패스워드를 기입하거나 문자 작성 시, 앱을 왔다갔다하는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다.

또한 이런 멀티윈도우를 쓰는 것은 복잡한 절차 필요없이 뒤고 가기 버튼을 길게 누르는 것만으로 쉽게 세팅이 가능해, 필요 할 시 즉시 실행할 수 있다.

 

▲ 일반 조작 화면(왼쪽)에 비해 한손 조작 모드는 한 손으로도 충분히 다이얼이 가능하다

물론 큰 화면이 그저 장점이 아닐 때도 있다. 대화면 스마트폰들이 대체적으로 그렇듯, LG G PRO 2의 약점 중 하나는 역시 한손으로는 조작이 어렵다는 것이다. 큰 화면을 무리하게 한 손으로 조작하려다가 손에 부담이 갈 수도 있고, 앗차 실수하는날에는 그대로 떨어져 파손의 염려도 있다.

그렇다보니 대형 스마트폰들은 한 손 조작 모드를 채용하여 대형 화면에서도 키패드를 누르기에 문제없도록 배려하고 있다. G PRO 2 또한 대형 스마트폰이 가지고 있는 한 손 조작 모드를 가지고 있으며, 설정 메뉴에서 한 손 조작 메뉴를 설정할 수 있다.

또한 전화 키패드는 왼손/오른손쪽으로 자유롭게 배치가 가능하기 때문에 왼손/오른손 자유롭게 키패드를 배치하여 편리하게 사용이 가능하다.

단 이 한손 조작 모드의 다이얼은 T 전화를 전화 앱으로 사용하는 경우엔 조절이 안 되기 때문에 애플리케이션 호환성 부분은 미리 체크를 해 둬야 할 것으로 보인다.

 

■ 스냅드래곤 800으로 빠르게, 대용량 배터리로 오래

 

LG G PRO 2는 1920*1080P 해상도와 스냅드래곤 800 프로세서, 3GB의 메모리와 최고 2.3Ghz로 동작하는 스냅드래곤 800 프로세서 등, 현재 출시되는 최고성능의 제원을 갖추고 있다. 이 덕분에 G PRO2의 성능은 스마트폰의 전체적인 성능을 측정하는 안투투 벤치마크에서 34395점, 언리얼 엔진을 사용하는 시타델 벤치마크에서 58.8FPS로 굳이 설명이 필요없을 만큼 높은 성능을 제공한다.

그리고 대형 스마트폰인 만큼 3200mAh의 대용량 배터리를 채용했다. 이에 따라 배터리 테스트에서도 1080P 동영상 재생 시 6시간 56분, 에픽 시타델 벤치마크 테스트에서도 3시간 40분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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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디스플레이 밝기에서 CPU까지 높은 동작속도로 돌아감에도 7시간 가까운 동영상 재생 시간이나, 긴 게임 시간은 추가 배터리를 제공하는 G PRO 2의 장점과 맞물려 하루 종일 사용하더라도 큰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의미가 된다.

 

■ LG가 자신있게 내세우는 상반기 간판 스마트폰

LG G PRO2는 작년 출시 된 옵티머스 G PRO의 후속작으로, LG의 대화면 고성능 스마트폰의 간판이라고 볼 수 있다. 스냅드래곤 800 프로세서를 채용하여 전작보다 향상된 성능, 높은 해상도와 큰 화면을 이용해 편리한 멀티태스킹, 어두운 곳에서 강력한 힘을 발휘하는 사진 촬영과 4K 영상까지 촬영 가능한 강력한 카메라 등은 이 제품이 이번 상반기 대형 스마트폰의 대표주자로 자리매김하는데 큰 이견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SKT용 G PRO 2만이 가지고 있는 T 전화는 스팸 차단 앱과 전화번호부, 심지어 길 찾기 앱 까지 통합한 전천후 전화 앱으로, 많은 이들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간판 앱이라고 볼 수 있다.

넓은 화면과 강력한 성능, 다양한 편의기능에 더욱 강력해진 카메라 등등. G PRO 2는 2014년 상반기 대화면 스마트폰을 고르고자 하는 이들 앞에 가장 먼저 선보인 LG의 간판 스마트폰으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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