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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항공권 어디서 구매하시나요

티몬투어vs스카이스캐너vs네이버항공

직장인 신지민(30)씨는 5월 석가탄신일 휴일을 앞두고 8박 9일 파리 여행을 계획했다. 여행의 첫 관문인 항공권 구매를 위해 여러 항공권 예약 앱에서 검색한 결과, 동일한 항공편이라도 각각 운임이 다르게 검색되는 것을 발견했다. 신 씨는 꼼꼼한 가격비교를 통해 쉽게 파리행 최저가 항공권을 찾을 수 있었다.

오는 5월 석가탄신일(22일) 휴일이 포함된 기간에 여행을 계획하는 수요가 점차 늘고 있다. 특히 연차를 잘 이용하면 최장 9일까지 휴가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미주나 유럽 등으로 장거리 여행을 준비하는 경우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행 준비의 8할은 항공권이다. 항공권 비용만 줄여도 총 예산이 상당히 가벼워질 수 있다. 누구나 항공권 검색 앱을 통해 간편하게 예약을 해결할 수 있지만, 서비스마다 동일한 조건에서도 운임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여러 서비스를 꼼꼼하게 비교해보는 것이 필수다.

항공권 앱마다 정말 가격차이가 많이 날까? 5월 연휴에 떠나는 유럽 항공권을 직접 검색해봤다. 목적지는 파리, 기간은 5월19일부터 27일까지다. '성인' 운임을 기준으로 특정 카드사 혜택을 제외한 상태에서 동일한 항공편을 조회하니 티몬투어와 스카이스캐너, 네이버항공 모두 다른 운임이 검색됐다. 티몬투어에서는 93만5천800원, 스카이스캐너는 95만3천961원, 네이버항공은 95만9천300원이 검색됐다.


왼쪽부터 티몬, 스카이스캐너, 네이버항공.


1인 기준 가격차이가 크게는 약 2만3천500원이다. 차이가 크지 않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커플이 함께 여행을 간다고 하면 4만7천원 차이, 4인 가족의 경우에는 9만4천원 차이가 된다.

최저가 항공권을 항상 완벽하게 제공하는 서비스는 없다. 이는 서비스마다 제휴된 항공사와 여행사가 각기 달라 모든 항공편의 정보가 동일하지 않기 때문이다. 파리행 최저가 항공권이 검색된 티몬투어는 현재 16개 여행사와 제휴, 국내 최다 제휴사를 보유하고 있다. 종합해보면, 가장 많은 항공권을 검색할 수 있으면 최저가 항공권을 찾을 확률이 가장 높아진다는 얘기다.

티몬 김학종 항공여행사업본부장은 "여행 고수들이 최저가 항공권을 찾는 방법은 결국 손품이다. 번거롭더라도 제휴 여행사가 많은 항공권 검색앱을 중심으로 꼼꼼하게 비교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