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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애플 iOS5.0.1, “배터리 문제 여전”

애플이 배터리 소모 등 문제를 해결했다며 배포한 iOS5.0.1이 새로운 오류들을 발생시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피시월드 등 해외 주요 IT 소식지들은 “iOS5.0.1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해도 배터리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사용자들이 나타나고 있다”라며 “뿐만아니라 업데이트 후 주소록 오류 등 새로운 문제가 iOS5.0.1에서 발견되고 있다”라고 전했다.


애플 관련 소식을 주로 다루는 나인투맥은 “사용자들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이후에도 배터리가 급속하게 소모되는 현상을 계속해서 겪고 있다”라며 “문제는 기존에 이런 문제를 겪지 않았던 사용자들이 배터리 소모 문제를 경험하고 있는데 있다”라고 전했다.

트위터 등을 통해 미국 등 해외 사용자들 중 일부는 iOS5.0,1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이후에도 배터리 소모 문제는 여전히 남아 있고, 오히려 예전보다 배터리 소모가 더 심해진거 같다는 내용의 트윗을 날리며 불만을 호소하고 있다.

iOS5.0.1로 업데이트 한 사용자들 중에는 이전에는 발생하지 않았던 주소록 오류 문제를 경험한 이들도 있었다.

더넥스트웹은 “이번 업데이트 이후 연락처가 주소록에 저장돼 있지만, 통화하거나 문자를 수신할 때 매시지 애플리케이션에서 주록에 저장된 연락처를 불러오지 못하고 마치 저장이 안된것처럼 상대방의 전화번호만 표시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에 애플이 소비자 불만을 막기 위해 빠르게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배포하며 불만 가라앉히기에 나섰지만, 오히려 불안정한 업데이트로 소비자들의 화를 키우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애플은 얼띵스디를 통해 “최근 이뤄진 iOS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일부 배터리 소모 문제 등을 해결했지만 모든 문제를 해결하지는 않았다”라며 “남아 있는 문제들에 대해 계속해서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애플이 iOS5 업데이트 이후 수집한 문제에는 마이크 오류, 와이파이 신호 손실 등이 있다. 애플은 이후 추가 업데이트를 통해 더 많은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