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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애플 '아이폰12' 물속에서도 터치 지원할까? 새로운 특허 출원

출처:미국특허청

애플이 올 가을 출시할 예정인 차기 아이폰12(가칭) 시리즈가 물속에서도 터치를 지원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

2일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미국특허청(USPTO)에 "정전 용량 또는 압력 감지를 이용한 모바일 기기의 압력과 터치 감지"라는 제목의 특허를 출원한 것으로 확인됐다.

대부분의 기기는 디스플레이에 가해지는 정확한 힘의 양을 결정하고 손가락과 물의 차이를 인식하기 위해 디스플레이 내 센서를 보정할 수 있는 메커니즘을 사용한다.

화면에 물이 묻었을 경우 디스플레이가 터치에 잘 반응하지 않는 이유는 아이폰의 현재 센서가 물의 압력을 터치로 등록해 손가락과 구별할 수 없기 때문이다.

애플은 특허 문서에서 물 속에서도 터치 조작을 할 수 있는 몇 가지 방법을 설명하고 있다. 애플이 작년 9월 발표한 아이폰11 프로는 IP68 등급 방수를 지원한다.

만약, 이 특허가 차기 아이폰에 적용될 경우 방수 성능을 넘어서 수영장이나 샤워 중에서도 터치 조작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외신은 전했다.

한편, 지난해 XDA디벨로퍼 멤버인 맥스 웨인바흐는 애플이 '수중모드' 기능이 탑재된 프로토타입을 테스트하고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