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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8 불법보조금 '꿈틀'…일부 매장서 10만원대



 삼성전자의 갤럭시S8에 불법보조금이 살포되고 있다는 소식이다.

24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서울 등 수도권 일대에서 휴대폰을 판매하는 집단상가를 중심으로 전작 갤럭시S8에 대한 불법 보조금이 암암리에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지난 1일 갤럭시S8의 출고가가 93만5000원에서 79만9000원으로 인하했으며 이동통신사들도 최근 59요금제 이상 요금제에서 공시지원금을 기존 22만원에서 32만원으로 올린 상황.

여기에 더해 30만원대 후반의 불법 보조금이 살포되면서 갤럭시S8 실구입가도 10만원대로 뚝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매장에선 지원금 대신 갤럭시탭을 주는 조건을 내거는 곳도 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와 이동통신사들이 최신 스마트폰 갤럭시S9 판매가 부진하면서 갤럭시S8 재고떨이에 나선 것이 아니냐는 관측을 제기하고 있다.

지난달 16일 출시된 갤S9은 4월 들어 하루 평균 1만대 가량의 판매량을 보이고 있다. 갤럭시S8이 출시 이후 상당기간 일 평균 1만6000대∼1만7000대 가량 판매된 것의 70% 수준에 불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