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11' 카메라 코드명은 '허블'…5배 광학줌 지원 암시

삼성전자가 차기 '갤럭시S11' 카메라에 '허블(Hubble)'이라는 코드명을 사용하고 있다고 외신이 갤럭시클럽을 인용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코드명이 '피카소(Picasso)'인 갤럭시S11은 센서와 렌즈가 옆으로 배열돼 망원경에 빛을 반사하는 원리를 활용하기 때문에 카메라 모듈이 스마트폰 본체와 수평을 이룰 수 있는 '페리스코프 시스템'을 적용한 5배 줌 카메라가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외신은 "'허블' 코드명은 허블 우주 망원경에서 따온 것으로 갤럭시S11 카메라가 5배 광학 줌을 지원할 것이라는 루머를 뒷받침해주는 증거가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삼성전자는 지난 5월부터 5배 줌 카메라 모듈을 양산 중이다. 이 카메라 모듈은 기존 광학 2배줌보다 더 낮은 높이로 5배줌을 구현한 것이 특징. 통상 2배 광학줌 높이가 6㎜ 중반인데 삼성의 5배 광학줌 카메라 모듈은 높이가 5㎜대에 불과하다.

또, 갤럭시S11에는 2세대 108MP '아이소셀 브라이트 HMX' 이미지 센서가 탑재될 것이라는 소문도 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