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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이 답답해지는 이야기

‘벤츠 여검사’ 체포...부산지검으로 압송


‘벤츠 여검사’ 체포...부산지검으로 압송

‘벤츠 여검사’로 불리는 이모 전 검사가 5일 오전 체포돼 현재 부산지검으로 압송됐다.

이창재 특임검사팀은 오전 7시께 이 전 검사를 서울 자택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체포해 부산지검으로 압송하고 본격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이 전 검사가 부장판사 출신 최모 변호사로부터 벤츠 승용차와 500만원대 샤넬 핸드백 등 금품을 수수했는지와 이것이 사건청탁과 관련된 것인지 집중적으로 조사한 뒤 48시간 내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검찰은 또 이 전 검사가 최 변호사 사건을 창원지검 동료검사에게 전화로 청탁한 이유를 확인하고, 이 전 검사가 최 변호사를 통해 검사장급 인사에게 자신의 인사를 청탁했는지 의혹도 수사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4일까지 최 변호사를 불러 강도 높은 조사를 벌였으나 최 변호사는 금품제공이 사건청탁의 대가와 무관하다는 주장만 반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e3dward@korea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