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립 모션과 키보드가 결합된 '동작인식 키보드' 시제품 공개

마이크로소프트(MS)가 기존 키보드의 혁명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동작인식 키보드' 시제품을 선보였다. MS 리서치 부서에서 개발하고 있는 ‘Type-Hover-Swipe in 96 Bytes’라는 이름의 이 키보드는 립 모션의 기능과 키보드가 결합된 것이 특징이다. 이 키보드의 작동 원리는 16 * 4 열의 적외선 센서가 키의 틈새에 설치돼 있어, 손의 움직임을 인식해 화면에 구현해준다. MS가 공개한 동영상을 보면 왼쪽 손바닥을 아래로 슬라이드 하면 커서가 밑으로 옮겨지고, 오른쪽 집게 손가락을 키보드 위에서 빙글빙글 돌리면 화면에 이미지가 삽입된다. 또, 스마트폰, 태블릿PC 등에서 애용되고 있는 '핀치 투 줌(pinch to zoom)'과 비슷한 기능도 이용할 수 있다. 키보드 위에서 손가락 두개를 오므리거나 펴서 화면을 축소하거나 확대할 수 있다 이 키보드는 아직 개발단계로 출시 계획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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