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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었다 폈다' 삼성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F' 컨셉트 공개


 

유튜브 채널 컨셉아이폰에서 삼성전자가 내년 초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는 폴더블 스마트폰 컨셉트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 컨셉 영상은 국내 디자이너 이건호씨가 제작했다. 이건호씨는 그동안 아이폰X 플러스, 아이폰SE2 등 여러 컨셉트 영상을 제작한 바 있다.

영상에 등장하는 삼성 폴더블 스마트폰은 중간에 힌지가 적용된 디스플레이가 완전히 접혀지는 것이 특징. 접으면 스마트폰, 펼치면 태블릿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접은 각도에 따라 노트북처럼 사용도 가능하다.

한편, 삼성 폴더블 스마트폰은 그동안 '갤럭시X'로 불리어 왔으나, 최근 국내 매체 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폴더블폰의 제품명을 '갤럭시F'로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 초 공개 루머가 돌았던 삼성 폴더블 스마트폰의 공개 시기가 앞당겨질 가능성도 있다. 삼성전자 고동진 IM부문장(사장)은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갤럭시노트9  출시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폴더블에 대해서는 세계 최초를 빼앗기고 싶지 않다"며 "그동안 품질, 내구성 때문에 말을 아꼈지만 개발의 마지막 능선을 넘고 있다"고 말했다.

고 사장은 올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8’에서 기자들과 만났을 때만 해도 "세계 최초에 연연하지 않고 완성도를 높이겠다"고 했다. 그랬던 그의 발언이 6개월 새 바뀐 것은 폴더블폰 개발이 크게 진전됐다는 의미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와 세계 최초 폴더블 스마트폰 경쟁을 펼치고 있는 중국 화웨이가 11월 폴더블 스마트폰을 공개하고 내년 초 출시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고 사장의 발언은 삼성전자가 화웨이보다 먼저 폴더블 스마트폰을 공개할 수 있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