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갤럭시S9, 갤럭시S9 플러스를 위한 안드로이드 9.0 파이(Pie) 베타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15일 삼성전자는 "갤럭시S9 시리즈에서 신규 갤럭시 UX와 안드로이드 9.0 파이를 가장 먼저 경험할 수 있는 '원(One) UI 베타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공지했다.
이번 베타 프로그램은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가입자 및 언락폰 사용자를 포함해 선착순 1만명이 참여할 수 있다. 베타 프로그램은 삼성 멤버스 앱 공지사항 메뉴의 "One UI 베타 프로그램 가입하기"를 통해 가입 신청을 할 수 있으며 삼성계정이 꼭 필요하다.
테스터에게 배포된 베타 펌웨어 용량은 약 1630MB이며 11월 1일 보안패치가 포함되어 있다. 새로운 기능으로는 새로운 One UI 베타 버전 적용됐으며 삼성 키보드는 새 유니코드 11.0 이모티콘을 지원하며 플로팅 키보드도 사용할 수 있다.
또, 올웨이즈-온 디스플레이(AOD)는 충전할 때 100% 충전까지의 남은 시간이 표시되며 삼성 덱스(Samsung DeX)는 HDMI 어댑터를 통해 삼성 덱스 실행을 지원한다. 이밖에 빅스비(Bixby) 검색 기능이 강화되고 앱 내 검색을 지원하며 갤럭시노트9에서 지원하는 카메라 장면 최적화 모드도 추가됐다.
단, 베타 버전인 만큼 일부 앱과 호환되지 않으며 우리은행 및 일부 금융 앱에서 생체 인증 기능 동작이 작동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삼성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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