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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정상회담

'새 역사의 시작'… 남북이 손 맞잡고 MDL 함께 넘었다 27일 11년 만에 다시 열리는 남북정상회담의 의제는 한반도 비핵화, 군사적 긴장완화를 포함한 항구적 평화정착, 남북관계의 담대한 진전 등 3가지다. 3가지 의제지만 비중이 같은 건 아니다. 정부는 이 중에서도 비핵화에 가장 집중하고 있다. 비핵화 문제에 돌파구가 열려야 실질적인 평화정착이 가능하고 남북관계도 나아갈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비핵화 문제는 우리뿐만 아니라 북한 측도 중요한 의제로 생각하고 회담장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2000년 1차, 2007년 2차 남북정상회담 때는 비핵화가 핵심 논의 대상이 아니었다. 제네바 합의(1994년)와 북핵 6자회담 9.19 공동성명(2005년)이라는 별도 틀 속에서 비핵화를 다루는 트랙이 남북 협의체와 따로 존재했다. 게다가 북한이 핵과 관련된 사안은 미국.. 더보기
文대통령 "홀가분하다"…대역없이 자료 거듭 읽고 준비 ​ 문재인 대통령이 4·27 남북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26일 관련 자료를 거듭 읽는 등 회담 준비에 몰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등 어떤 대역도 없이 회담을 준비하고 있으며 상당히 홀가분한 기분이라고 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경기 고양시 킨텍스 메인프레스센터(MPC)에서 브리핑을 가진 뒤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에서 "대통령께선 과거 정상회담과 같이 리허설을 한다거나 가게무샤(대역)를 이용하는 것 없이 오늘 하루종일 자료를 읽고 또 읽으며 내일 회담 내용에 집중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대통령께서는 세계적인 회담을 앞두고 상당한 중압감이 있으셨는데, 막상 내일 회담을 앞두고는 상당히 홀가분해하신다는 분위기를 전달받았다"며 "지난 대선 때도 대통령..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