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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 1회 충전요금 단돈 '1000원', 하루 60km 기준 한달 3~4만원

 

 

국내에서 전기자동차 하루 충전 비용이 1000원 수준으로 책정됐다.

한국전력의 전기자동차 충전전력 요금체계에 따르면 완속충전기를 이용한 충전 전기요금이 1㎾h당 적게는 57원에서 많게는 232원에 책정됐다.

요금이 차이나는 이유는 계절, 시간대별 전력부하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배터리 용량 20㎾h급 전기차를 여름철 심야시간 대 충전할 경우 1152원이지만 낮 시간에 충전하면 4650원이 과금이 된다.

가정에 설치하는 완속충전기의 월정 기본요금(저압용)을 적용할 경우 한 달 전기차 충전요금은 최소 2만7760원에서 최대 5만3995원이다. 하지만 급속충전기를 이용해 충전할 경우 가격이 수직 상승한다.

20분 전후의 충전 가능한 급속충전기를 이용해 충전할 경우 월정 기본요금이 12만9000원이 적용돼 완속충전기와 비교하면 10배 이상 비싸다. 급속 충전기는 완속충전기보다 5배가량 전압이 높은 50㎾급 고압전력을 사용하기 때문이다.

한전 측은 "국내 70% 이상의 운전자의 하루 주행거리가 60km 미만으로 이들의 전기차 충전요금은 한달 3~4만원이면 충분하다"며 "충전기가 설치되지 않은 일반 전기코드에서의 충전은 누진세가 적용될 수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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