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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B 3.1 Gen1으로 5Gbps 유선랜 지원하는 컨트롤러 등장


올 가을 KT와 SKB는 10기가 인터넷을 상용화 하겠다며 대대적인 홍보에 나섰지만 이를 제대로 활용할 디바이스는 전무한 것이 현실이다. 대다수 기기들이 1기가 유선랜 환경으로만 개발되다 보니 10기가 인터넷을 연결해 봤자 기존 속도와 다를 것이 없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려면 10기가 유선랜을 지원하는 컨트롤러로 업그레이드 하거나 랜카드 같은 확장 제품이 필요할 수 밖에 없는데 USB 연결만으로 5기가 유선랜을 실현할 수 있는 컨트롤러가 개발 됐다.

글로벌 네트워크 개발사인 아콴티아(Aquantia)가 공개한 USB 유선랜 컨트롤러 AQC111U와 AQC112U는 USB 3.1 Gen1의 이론상 최고 속도인 5Gbps를 유선랜에 최대한 활용할 수 있게 만든 제품으로, 최고 속도가 5 Gbps다.

USB 3.1 패킷 구조 상 이론 상의 최고 속도가 그대로 실현되긴 어렵지만 내장된 네트워크 컨트롤러 이외에는 확장을 포기해야 했던 기기들에겐 가뭄에 단비 같은 제품이다.

5Gbps USB 유선랜 컨트롤러를 개발한 아콴티아 측은 동글형 제품 외에도 USB 3.1을 지원하는 모든 제품에 이 컨트롤러를 활용할 수 있다며 PC와 셋탑 박스 뿐만 아니라 IP TV나 게임 콘솔, 네트워크 프린터 등에 적용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