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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이 답답해지는 이야기

(퍼옴) MB가 최부자 거론할 자격있나



MB가 최부자 거론할 자격 있나 ~~~~~~~~~~~~~~~~~


MB가 청와대 수석 비서관 회의에서...
진정한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실천했던 경주 최부자 얘기를 꺼내며...
현재 소상공인의 영역을 침범하여 골목 상권까지 장악하는 재벌들을 빗대어 비난 했다는데... 
경주 최부자는 400년 동안 12대를 만석꾼으로 지내 오면서도 없는 사람들을 배려하고...
관직과 재물에 욕심을 부리지 않아 많은 사람들로 부터 칭송 받아온 경주 최씨 가문의 얘기다...
그런데 MB가 재벌들을 비난하고 최부자를 들먹일 자격이 있는지 묻고싶다... 
경주 최부자는 12대를 만석꾼으로 이어 오면서도 칭송이 그토록 자자한데...
5년여의 짧은 임기를 마치기도 전인 MB와 3대나 4대를 넘기지 못하고 있는 이 나라의  재벌들은...어째서 많은 사람들에게 욕을 먹고 있는지 MB와 재벌들만 모르고 있나보다... 
먼저 MB주변 측근과 친,인척들의 줄줄이 터져나온 비리가 부끄럽지도 않나보다...
최부자는 관직을 탐하지 않았는데 MB주변의 사람들은 관직을 탐했을 뿐만 아니라 관직에 올라...
그 권력을 이용하여 치부에 열을 올리다가 지금 줄줄이 검찰에 소환되고 있는 현실이다... 
또한 MB 본인은 내곡동 사저를 어떻게 구입을 했었나...국민의 세금으로 아들 명의로 사저를 구입하는 어처구니 없는 처신을 하지 않았던가...
권력을 이용하여 불법으로 아들에게 재산을 증여하려 했다는 의혹에 아직 이렇다할 해명도 없다... 
MB의 친형 이상득 의원을 비롯해서 친,인척들의 끝없는 탐욕은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언론에 보도되고 있는 친,인척들의 비리만 하더라도 MB일가의 부도덕함은 이미 도를 넘어섰다...
MB일가의 부도덕함이 만천하에 까발려 졌는데 자신은 최부자 처럼 살아 왔노라 주장하는 것인가... 
MB가 정권 초기부터 줄곧 대기업 프렌들리 정책으로 일관해 왔었지만...
대기업은 무한 혜택을 받으면서도 현금을 쌓아 두기만 했지 정작 고용이나 투자에는 인색했고...
재벌 2세,3세들은 구축되어 있는 기반으로 손쉽게 골목 상권까지 접수하고 있는 실정이다... 
재벌들의 배만 잔뜩 불려주던 MB가 이제서야 재벌들을 비난한다 한들...
레임덕에 빠져 한나라당과 관가에서도 먹히지 않는 MB의 말을 재벌들이 콧방귀나 낄지 의문이다...
일감 몰아주기 같은 재벌의 파렴치한 작태들을 계속 지적 했었지만 구경만 하던 정부가 아닌가... 
MB는 자신에 대해 국민들이 어떠한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정말 모르고 있는 것일까...
하루가 멀다하고 자신의 주변에서 끝없이 터져 나오는 부정과 비리에 국민은 신물이 날 지경이다...
나라 꼴이 이지경 이면 국정의 최고 책임자로서 국민에게 최소한 부끄러운 줄은 알아야 한다... 
MB는 단 한번도 내 탓을 하며 반성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고 언제나 남 탓이다...
이번 재벌3세,4세들의 소상공인 영역 침범도 결국 정부가 대기업 프렌들리 정책으로...
친 대기업만 외치다 보니 오만한 재벌들이 투자와 개발 보다는 손쉬운 돈 벌이에 나서는 것이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부자라는 이유로 욕을 먹어야 할 이유는 없다...
그러나 정당하게 재물을 모으지 않고 권력이나 편법으로 부당하게 재물을 모으면서도...
부끄러운줄 모른채 더 큰 탐욕을 부리고 있기 때문에 이 나라 재벌들은 비난받는 것이다... 
정부 정책의 부재가 사회 양극화를 더욱 심화 시키는 결과를 가져 왔음에도...잘못된 정책을 반성하고 바로 잡으려 하기보다 남 탓으로 돌려 책임을 회피하려 하는 것은...
국정의 최고 책임자로서 국민에 대한 도리가 아니며 비겁한 모습일수 밖에 없다... 
대기업 위주의 정책만 해오던 MB가 이제야 재벌을 비난하니 거북한 것이다...
MB는 최부자 얘기를 하기전에 자신과 주변부터 돌아보고 자신의 처지부터 살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