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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애플 '아이폰12' 개선된 페이스ID·3D ToF 카메라 탑재…2021년 아이폰 라이트닝 커넥터 제거 가능성

애플이 올 가을 출시할 '아이폰12(가칭)' 시리즈에 개선된 페이스ID 시스템과 3D 센싱 ToF(비행시간 측정) 카메라가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주요 외신이 투자은행 바클레이스 보고서를 인용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차기 아이폰에 탑재되는 트루뎁스(TrueDepth) 카메라에는 대만 루멘텀(Lumentum)에서 공급하는 부품이 채용되면서 기능이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차기 아이폰 후면에는 3D ToF 센서도 탑재될 것으로 예측된다.

ToF는 피사체를 향해 보낸 광원이 반사돼 돌아오는 시간을 측정해 거리를 계산하는 기술이다. 사물을 3D로 인식하는 과정이 단순하고 외부 빛 간섭을 받지 않아 야외에서도 인식률이 뛰어나 AR(증강현실), VR(가상현실)을 구현하는 데 유리하다. ToF 센서는 애플의 차기 아이패드 프로에도 탑재될 것이란 소문이 돌고 있다.

2021년에 출시되는 아이폰13은 보다 큰 변화가 예상된다. 바클레이스 분석가들은 2021년에 출시되는 아이폰 라인업 중 적어도 하나의 모델에서 라이트닝 커넥터가 제거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유명 애플 분석가 밍치궈 역시 지난달 아이폰13에 라이트닝 포트가 채용되지 않으면서 완전 무선이 구현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