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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Xs 플러스' 갤럭시노트9 유저 흡수할까…'아이펜' 지원 가능성


애플은 올 하반기 세 가지 신형 아이폰을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형 아이폰 라인업은 6.1인치 액정표시장치(LCD)를 탑재한 '아이폰9(가칭)',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을 탑재한 5.8인치 아이폰Xs(가칭), 6.5인치 아이폰Xs 플러스로 구성된다. 이중 6.5인치 OLED 아이폰에 애플 펜슬이 제공될 것이란 전망이 나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로젠 블랫 (Rosenblatt) 증권 준 장(Jun Zhang) 애널리스트가 최근 투자자들에게 보낸 메모에 따르면 애플은 6.5인치 아이폰에 스타일러스 펜을 제공할 예정이다.

준 장 애널리스트는 "차기 5.8인치 OLED 아이폰은 기존 아이폰X에 비해 중요한 디자인 변경이 없겠지만 6.5인치 OLED 아이폰은 가격이 훨씬 비싸고 약간 특이한 특징을 갖출 것"으로 내다봤다.

특징 중 하나는 애플 펜슬 또는 비슷한 기능을 제공하는 '아이펜(iPen)'으로 불리는 스타일러스 펜 지원이다. 준 장은 이 액세서리가 아이패드와 마찬가지로 별도 판매될 것으로 예측했다. 이 밖에 6.5인치 아이폰은 5.8인치 모델과 달리 듀얼 SIM 모델도 지원할 것으로 전망된다.

애플은 2015년 12.9인치 아이패드 프로와 함께 애플 펜슬을 선보였다. 지난달 공개된 6세대 9.7인치 아이패드도 애플 펜슬을 지원한다. 애플 펜슬은 센서가 탑재돼 있어 누르는 강도와 기울기를 인식하며 커넥터를 통해 충전이 가능하다.

스타일러스 펜을 지원하는 스마트폰으로는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 시리즈가 대표적이다. 삼성전자는 2011년 대화면에 S펜을 탑재한 갤럭시노트를 처음 출시했으며 올 하반기에도 보다 진화한 S펜을 갖춘 '갤럭시노트9'을 공개할 예정이다.

만약, 애플 '아이폰Xs 플러스'에 스타일러스 펜을 제공한다면 갤럭시노트9과의 직접적인 경쟁은 필연적이다. 이 경우 기존 노트 유저들을 상당수 흡수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