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자체 CPU 코어 개발을 접는다.
4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은 삼성전자가 커스텀 CPU 코어 독자 개발을 중단했으며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 있는 CPU 프로젝트 팀도 폐쇄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미국 CPU 프로젝트 팀은 삼성전자의 유일한 자체 CPU 코어 개발 조직으로 일명 '몽구스팀'이라고 불렸다. 현재 몽구스팀에 속한 개발인력은 290여명. 삼성전자는 12월 31일부터 개발팀 전원을 해고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2015년 11월 독자 개발한 커스텀 CPU 코어를 모바일 AP인 '엑시노스8890'에 탑재하는데 성공했으며 갤럭시S7 라인업에 최초 탑재됐다. 그러나 이번 결정에 따라 엑시노스에 탑재되는 CPU 코어는 ARM 코어로 변경될 것이라고 외신은 전했다.
한편, 삼성전자의 차기 갤럭시S11 시리즈는 출시 시장에 따라 엑시노스 및 스냅드래곤 칩셋이 탑재된다. 루머에 따르면 엑시노스 9830에는 ARM Cortex-A77 코어 4 개가 제공 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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