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고성능 저전력 '브라스웰', 64비트 안드로이드 킷캣 커널 발표

3일 인텔은 중국 심천에서 열리고 있는 인텔 개발자 포럼(IDF)에서 신형 프로세서 '브라스웰(Braswell)'과 64비트 안드로이드 커널을 발표했다. 새로 발표된 브라스웰 칩은 크롬북이나 500달러 미만의 윈도 PC같은 저가 제품에 탑재되어 있는 배이트레일 프로세서의 후속 프로세서로 14nm 제조공정과 시스템온칩(SoC)으로 제조되며 배이트레일 칩보다 더욱 뛰어난 성능과 전력 효율성을 제공할 것으로 알려졌다. 인텔은 브라스웰과 함께 인텔 아키텍쳐에 최적화된 64비트 안드로이드 4.4 킷캣 커널도 발표하면서 향후 64비트 안드로이드 기기 생태계 조성과 시장 확보를 위한 포석을 마련했다. 또 인텔은 이날 올해 출시될 예정인 배이트레일 기반 셋톱박스 ‘Media box’를 선보였으며, 인텔 무선 디스플레이(WiDi) 기술이 탑재된 셋톱 박스를 위해 중국 샤오미와도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외에 인텔은 저가형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겨냥한 3G 지원 ‘소피아(SoFIA) 칩’과 TD-LTE, TD-SCDMA를 포함한 다섯가지 네트워크를 지원하는 인텔의 2014년 LTE 플랫폼 "Intel XMM 7260"도 공개했다. 인텔은 이 플랫폼을 통해 중국 LTE 시장을 노리고 있으며, 현재 중국 이통사와 인증을 위해 테스트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Copyrightⓒ 넥스젠리서치(주) 케이벤치 미디어국. www.kbench.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