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삼성디스플레이에 차기 아이폰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가격 인하를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24일(현지시간) 폰아레나 등 외신은 대만 디지타임스를 인용해 애플이 최근 삼성디스플레이에 OLED 패널 가격을 110달러에서 100달러로 낮춰달라고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OLED 패널 가격 인하를 위해 삼성디스플레이와 협상을 진행 중이다. OLED 패널은 아이폰X의 총 제조 비용의 약 3분의 1을 차지한다. 애플은 아이폰X 판매 가격을 낮추기 위해 패널 가격 인하를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에서는 애플이 2017년 삼성디스플레이로부터 약 5천만대의 OLED 패널을 구입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올해는 이보다 2배 가량 늘어난 1억대를 구입할 것으로 예측된다.
애플은 올해 5.8인치 아이폰Xs(가칭)와 6.5인치 아이폰Xs 플러스(가칭), 6.1인치 LCD 패널을 탑재한 아이폰9(가칭) 등 총 3종의 신형 아이폰을 공개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중 아이폰Xs와 아이폰Xs에 7500만대의 OLED 패널이 공급되고 나머지 2500만대는 아이폰X에 공급될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6.5인치 아이폰Xs 플러스에는 LG디스플레이도 패널을 공급할 것으로 전망됐으나 최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LG디스플레이가 제조상 문제로 올가을 새 아이폰 출시에 맞춰 물량을 공급할 수 없게 됐다"고 전한 바 있다.
한편,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해 4분기 스마트폰용 OLED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95.1%의 점유율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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