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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X' 후속 모델 4GB 램 탑재하나…성능 16~18% ↑


 애플이 올 하반기 출시할 아이폰X 후속 모델에 4GB 램이 탑재될 전망이다.

2일(현지시간) GSM아레나 등 외신에 따르면 iOS 12 운영체제와 4GB 램을 장착한 2018년형 아이폰이 벤치마크 사이트 긱벤치에서 포착됐다.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이 기기는 "iPhone 11,2"이라는 모델명과 아이폰X "D22AP"보다 새로운 버전인 "D321AP" 칩셋으로 구동된다. 램 용량은 3GB 램을 탑재한 아이폰X보다 1GB 늘어났다.

"D321AP" 칩셋은 TSMC에서 7나노 공정으로 제조하는 A12 프로세서로 추정된다. 싱글코어 4673점, 멀티코어 10912점을 기록했는데, 이는 작년 9월 긱벤치가 공개한 아이폰X 성능(싱글코어 4017, 멀티코어 9286)보다 16~18% 정도 높은 수치다. 단, 벤치마크에 사용된 기기가 프로토타입으로 추정되는 만큼 최적화가 적용되는 최종 제품에서는 이보다 성능이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올 가을 5.8인치 아이폰X 후속 모델, 6.5인치 플러스 모델 등 2종의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아이폰과 1종의 LCD 아이폰을 출시할 계획이다. 이중 아이폰X 후속 모델 또는 플러스 모델에만 4GB 램이 장착될 가능성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