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20' 카메라 저조도 성능 ↑…'슈퍼 ISO' 상표 출원

출처:영국 특허청

삼성전자 차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20' 시리즈의 저조도 촬영 성능이 대폭 향상될 전망이다.

2일(현지시간) 복수의 외신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영국 특허청(IPO)에 '슈퍼 ISO'라는 상표를 출원했다.

삼성이 출원한 상표는 클래스9으로 분류되고 있으며 스마트폰용 카메라 센서, 비디오 카메라용 이미지 센서, 이미지 센서용 소프트웨어(SW), 디지털 이미지 처리를 위한 컴퓨터 SW에 사용될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ISO 감도는 카메라가 빛에 얼마나 민감하게 반응을 하는지를 나타내는 수치다. ISO 감도가 높을 수록 저조도 환경에서 사진을 밝게 촬영할 수 있지만, 노이즈도 증가하기 때문에 노이즈 감소 시스템이 필수적으로 필요하다.

삼성이 작년에 출시한 갤럭시S10 시리즈, 갤럭시노트10 시리즈는 안드로이드 10 업데이트를 통해 ISO 3200 범위까지 지원한다. 그러나, 갤럭시S20 시리즈는 이보다 두 배 늘어난 6400 범위까지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삼성전자는 작년 유럽특허청(EUIPO)에 ▲싱글 테이크(Single Take) ▲비디오 스핀(Video Spin) ▲스페이스 줌(Space Zoom) 등 갤럭시S20 시리즈에 사용할 여러 상표를 출원한 바 있다.

갤럭시S20 시리즈는 오는 11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언팩 이벤트에서 공식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