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페이팔 협력, '애플페이'에 맞불.. 모바일결제 스마트워치 선보인다

애플이 '애플워치'에 모바일결제 시스템 '애플페이'를 채용한 가운데, 삼성전자도 자사의 스마트워치에 지문인식 센서와 모바일 결제기능을 제공할 것으로 알려졌다.

22일(현지시간) IT매체 슬래시기어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문인식 센서와 모바일결제 기능을 제공하는 3세대 스마트워치를 내년 2월 스페인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공개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스마트워치에 채용되는 모바일결제는 페이팔과 협력해 제공하며 결제된 정보나 잔액를 SMS 문자 메시지로 전송해 준다. 또, 스마트워치에는 기어S처럼 독립 셀룰러 연결 기능도 제공된다.

결제 방식은 애플워치와 다른 지문인식 방식을 이용하며 센서는  글로벌 생체인식기술 전문기업 시냅틱스가 생산하는 센서가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외신을 통해 전해졌던 애플페이 결제 방식은 애플워치 밑에 장착된 4개의 사파이어 소재의 렌즈가 피부에 접촉해 로그인하고 결제하는 방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