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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이 뜨꺼워지는 이야기

2차 핵담판 스타트 … '한반도 평화' 미래 달렸다 김정은·트럼프 27일 만찬 등 1박2일 회담 / 최소 5번 만나 비핵화·상응조치 실질 협상 / 金 “우리는 행복… 베트남에 매우 감사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7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짧은 단독회담과 만찬을 갖는 것으로 1박2일간의 2차 ‘핵 담판’을 시작한다. 최소 5차례 이어질 만남을 통해 두 정상은 북한의 실질적 비핵화 조치와 이에 상응하는 대북제재 완화에 대한 최종협상을 매듭짓게 된다. 이번 북·미 정상회담은 한반도 냉전체제 해체 여부를 가늠할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2차 정상회담 직후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는 ‘하노이 공동선언’에 구체적인 비핵화 이행계획을 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고, 김 위원장은 체제보장과 대북제재 완화를 원하고 있다. 이.. 더보기
WP "남북정상회담 통해 합의의 실마리 보이기 시작" 싱가포르 미-북 정상회담 이후 많은 전문가는 북한의 모호한 약속 때문에 합의의 실체에 대해 의문을 가져왔으나 이번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진지한 합의처럼 보이는 것의 첫 징후를 보기 시작하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20일 논평했다. WP는 칼럼니스트 데이비드 이그내티우스의 논평기사를 통해 이번 주 남북정상회담이 비핵화 절차의 일부 기본적 요소에 대한 합의를 제공했다면서 시험장 폐쇄를 감시하기 위한 국제사찰단 허용은 검증 가능한 협약의 필수요소인 보다 광범위한 사찰절차를 향한 첫 조치라고 지적했다. 오찬 갖는 남북정상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평양정상회담 마지막 날인 지난 20일 문재인 대통령 내외와 김정은 국무위원장 내외가 삼지연 초대소에서 오찬을 가졌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1일 보도했다. 2.. 더보기
남북정상 종전선언 ​ [속보] 남북정상, '판문점 서명' 선언식…"한반도에 더 이상 전쟁은 없을 것" "핵 없는 한반도 실현, 공동 목표 확인" "정전협정 체결 65년 되는 올해 종전 선언" "이제 우리는 결코 뒤돌아 가지 않을 것" #남북정상회담 더보기
'새 역사의 시작'… 남북이 손 맞잡고 MDL 함께 넘었다 27일 11년 만에 다시 열리는 남북정상회담의 의제는 한반도 비핵화, 군사적 긴장완화를 포함한 항구적 평화정착, 남북관계의 담대한 진전 등 3가지다. 3가지 의제지만 비중이 같은 건 아니다. 정부는 이 중에서도 비핵화에 가장 집중하고 있다. 비핵화 문제에 돌파구가 열려야 실질적인 평화정착이 가능하고 남북관계도 나아갈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비핵화 문제는 우리뿐만 아니라 북한 측도 중요한 의제로 생각하고 회담장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2000년 1차, 2007년 2차 남북정상회담 때는 비핵화가 핵심 논의 대상이 아니었다. 제네바 합의(1994년)와 북핵 6자회담 9.19 공동성명(2005년)이라는 별도 틀 속에서 비핵화를 다루는 트랙이 남북 협의체와 따로 존재했다. 게다가 북한이 핵과 관련된 사안은 미국.. 더보기
文대통령 "홀가분하다"…대역없이 자료 거듭 읽고 준비 ​ 문재인 대통령이 4·27 남북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26일 관련 자료를 거듭 읽는 등 회담 준비에 몰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등 어떤 대역도 없이 회담을 준비하고 있으며 상당히 홀가분한 기분이라고 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경기 고양시 킨텍스 메인프레스센터(MPC)에서 브리핑을 가진 뒤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에서 "대통령께선 과거 정상회담과 같이 리허설을 한다거나 가게무샤(대역)를 이용하는 것 없이 오늘 하루종일 자료를 읽고 또 읽으며 내일 회담 내용에 집중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대통령께서는 세계적인 회담을 앞두고 상당한 중압감이 있으셨는데, 막상 내일 회담을 앞두고는 상당히 홀가분해하신다는 분위기를 전달받았다"며 "지난 대선 때도 대통령.. 더보기
텐트 치는 산타, 아세요? 가난한 가정 3200곳에 난방텐트 보낸 바이맘이야기 텐트 치는 산타, 아세요? 가난한 가정 3200곳에 난방텐트 보낸 바이맘이야기 창문이 훅 밀렸습니다. 부산 앞바다에서 불어온 바닷바람이었지요. 부산시 동구 수정동 고갯길, 78세 김 모 할머니의 집에 들어서자 방바닥의 냉기가 발바닥을 타고 찌르르 올라왔어요. 먼지 한 톨 없이 단정한 집안 풍경은 집주인의 직업이 주는 선입견을 깼지요.​부산역 고물상에 갖다 주면 종이 1키로(kg)에 60원, 고철 1키로에 100원 받는다. 궁둥이 붙일 적이 없다. 저녁 때까지. 그카해도 하루에 한 2500원, 5000원 받나.거실 탁자에 놓인 도시가스요금 고지서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7110원.' 김 할머니는 “난방을 때지 않는다”고 하셨죠. 할머니는 침대 앞에 펼쳐 둔 룸텐트 안으로 들어가라며 손짓하셨어요.​난방 애낀.. 더보기
기름보일러보다 볏짚…‘없는 사람’ 보듬는 ‘적정 기술’ [한겨레] 우리 이웃들에게 꼭 필요한데도 상업성 이유로 사라지는 기술 많아 볏짚·왕겨 등 이용한 ‘생태 단열’ 돈 많이 안들고 친환경·반영구적 충남 노인 가구 12곳 ‘따뜻한 선물’ 지난 2일 충남 논산시 채운면에서 충남적정기술협동조합연합회 회원들이 볏짚을 압축한 단열재와 황토를 이용해 홀몸노인의 방을 고쳐주는 작업을 하고 있다. ■ ‘따뜻한 기술’ “사는 게 지옥이여….” 지난 2일 충남 논산시 채운면 야화리. 12월로 접어들자 기다렸다는 듯 폭설이 쏟아지고 기온이 곤두박질했다. 정신애(78) 할머니는 6.6㎡(2평)도 채 안 되는 방에서 혼자 지낸다. 남편은 세상을 뜬 지 오래다. 지은 지 수십년 된 집은 곳곳에서 황소바람이 들어왔다. “이불을 얼굴까지 뒤집어쓰고 잤어.” 단열이 제대로 안 된 벽과 .. 더보기
가슴이 저미는 이느낌 "거짓말 거짓말 거짓말" 가슴이 저미는 이느낌 "거짓말 거짓말 거짓말" 가슴이 먹먹해지고 하는 요즘입니다. 이런 마음을 잘 표현한 음악이네요.오랜만에 음악을 들으면서 찡한 느낌이 드네요. 세상이 좀더 따뜻한 곳으로 변화되었으면 하는 날이네요. 가슴이 저미는 이느낌 "거짓말 거짓말 거짓말" 이적의 "거짓말 거짓말 거짓말" 입니다 더보기
고달픈 청춘이여, 월세 내려 굶지 마라! 이제 막 첫발을 내딛는 모듈러 주택은 서울 노원구 공릉동에 무사히 둥지를 틀었다. 모듈러 주택은 주거 사각지대에 놓인 청년들의 대안이 될 수 있을까. /이지희 객원기자 [한겨레] ‘대안 기숙사’ 공릉동 모듈러 주택을 가다 오토바이 한 대가 건물 앞에 멈춰선다. 곧이어 번쩍거리는 철가방이 눈에 들어온다. 짜장면 배달을 위해 자동문 앞에 선 배달부는 익숙하지 않은지 인터폰을 몇 차례 눌렀다. 트레이닝복을 입은 학생이 내려와 짜장면 한 그릇을 들고 올라간다. 이번엔 어두운 복도에 불이 켜졌다. 주광색 불빛 사이로 남학생 한 명이 밖으로 향하는 걸음을 재촉했다. 신호를 기다리는 그의 입에는 꽈배기 하나가 물려 있었다. 공릉동에 위치한 국내 최초의 ‘모듈러 기숙사’ 앞 풍경이다. 빵 한 조각, 짜장면 한 그릇. .. 더보기
변호인-예정된 승부에도 가슴을 뒤흔드는 한방-노무현대통령이 자꾸 생각납니다.ㅠㅠ 변호인-예정된 승부에도 가슴을 뒤흔드는 한방 MOVIE REVIEW NO. 01 변호인 감독 양우석 출연 송강호, 시완, 곽도원, 김영애, 오달수 개봉 2013 대한민국 평점 리뷰보기 사람 관계를 중시하는 국내의 정서상 변호사가 아닌 변호인이란 제목은 느낌이 남다릅니다. 직업을 칭하기보단 사람을 칭한 것이니까요. 그래서 이 영화는 정치인이었던 실존인물의 모습보다는 평범한 국민의 사람이었던 시절을 비추는 작품입니다. 그렇지만 인물 중심의 영화가 아닌 시대상을 반영한 작품이라고 보는게 옳을테지요. 이 작품은 또 다시 정치적인 잣대로 보는 사람이 있을 게 불을 보듯 뻔해서 마음이 불편한데, 순수하게 영화로만 판단하고 싶습니다. 이 영화의 착상은 여러 법정 영화의 전개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다만 한국적인 상..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