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14/12

텐트 치는 산타, 아세요? 가난한 가정 3200곳에 난방텐트 보낸 바이맘이야기 텐트 치는 산타, 아세요? 가난한 가정 3200곳에 난방텐트 보낸 바이맘이야기 창문이 훅 밀렸습니다. 부산 앞바다에서 불어온 바닷바람이었지요. 부산시 동구 수정동 고갯길, 78세 김 모 할머니의 집에 들어서자 방바닥의 냉기가 발바닥을 타고 찌르르 올라왔어요. 먼지 한 톨 없이 단정한 집안 풍경은 집주인의 직업이 주는 선입견을 깼지요.​부산역 고물상에 갖다 주면 종이 1키로(kg)에 60원, 고철 1키로에 100원 받는다. 궁둥이 붙일 적이 없다. 저녁 때까지. 그카해도 하루에 한 2500원, 5000원 받나.거실 탁자에 놓인 도시가스요금 고지서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7110원.' 김 할머니는 “난방을 때지 않는다”고 하셨죠. 할머니는 침대 앞에 펼쳐 둔 룸텐트 안으로 들어가라며 손짓하셨어요.​난방 애낀.. 더보기
3DP Net v14.11 (랜카드 통합 드라이버) 3DP Net v14.11 (랜카드 통합 드라이버) 다운로드링크 : 더보기
기름보일러보다 볏짚…‘없는 사람’ 보듬는 ‘적정 기술’ [한겨레] 우리 이웃들에게 꼭 필요한데도 상업성 이유로 사라지는 기술 많아 볏짚·왕겨 등 이용한 ‘생태 단열’ 돈 많이 안들고 친환경·반영구적 충남 노인 가구 12곳 ‘따뜻한 선물’ 지난 2일 충남 논산시 채운면에서 충남적정기술협동조합연합회 회원들이 볏짚을 압축한 단열재와 황토를 이용해 홀몸노인의 방을 고쳐주는 작업을 하고 있다. ■ ‘따뜻한 기술’ “사는 게 지옥이여….” 지난 2일 충남 논산시 채운면 야화리. 12월로 접어들자 기다렸다는 듯 폭설이 쏟아지고 기온이 곤두박질했다. 정신애(78) 할머니는 6.6㎡(2평)도 채 안 되는 방에서 혼자 지낸다. 남편은 세상을 뜬 지 오래다. 지은 지 수십년 된 집은 곳곳에서 황소바람이 들어왔다. “이불을 얼굴까지 뒤집어쓰고 잤어.” 단열이 제대로 안 된 벽과 .. 더보기